• 창시자 인사말
  • 홈 > 무무관합기도협회 > 창시자인사말
이 세상에 태어나 자라며 나이가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 보다는 운동에 믿음을 의지해야 한다.

믿음과 운동을 가까이하면 몸이 바르고 건강하며 신체연령과 정신연령이 더욱
젊어짐을 알아야 합니다. 물질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세상살이가 초라해지며,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초라해집니다.
결국 인간관계의 중심축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합기도 인은 작은 것과 적은 것에도 감사하며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서 보다 작은 것과 적은 것 속에서 더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면 그 욕망을 채울 길이 없어 후에는
더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은 팔고 사지는 못하지만 줄 수는 있는 것이 합기도인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우리의 전통무술인 합기도는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으로 복잡한 현대 물질 문명사회에서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한 힐링과
자기수양의 과정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향한 회귀의 수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과거 생존을 위한 본능적 활동으로서의 무술을 넘어 21세기 인류에게 자아 정체성 탐색 및 원초 자아의 발견을 위한 새로운
창으로 인식되고 있기에 우리 합기도인은 합기도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또 하나의 정신세계와 또 하나의 문화로서 인식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기에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합기도의 미래를 위해 합기도인이 한마음 한 뜻으로 실전적이고 효과적인 기술체계를 모색하여 우리의 전통무술인 합기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끝없는 연구와 발전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안고 있는 이 시대에 합기도의 단합과 변화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갑시다. 끝으로 합기도를 사랑하는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 대한민국 무무관 합기도협회 창관인 / 초대 총관장 김 용 만
氣井 金 容 萬 Maitre Kim Yong Man